북한의 유아 40%가 영양실조 상태에 있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5월 말부터 6월에 걸쳐 북한을 시찰한 미국 정부의 식량지원조사단이 6개군 지역의 5세 이하 유아 약 170명을 조사한 결과 40% 정도가 영양실조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신문에 의하면 북한은 식량 부족 타개를 위해 미국의 지원 물자가 군(軍) 등으로 전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감시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미국에 전달했으나 미국 측은 경계감을 풀지 않고 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식량 사정이 예상보다는 양호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식량 지원 여부를 놓고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유엔의 식량지원 요청에 따른 각국의 식량지원은 러시아가 5만t으로 가장 많다. 미국은 지난주 북한에 대한 조사를 마친 유럽연합(EU), 한국 등과 지원 여부를 놓고 사전협의를 할 방침이다.
한국은 미국이 지원에 나선다고 해도 영양보조식품 등 군사 전용이 어려운 최소한의 물자 지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신문은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5월 말부터 6월에 걸쳐 북한을 시찰한 미국 정부의 식량지원조사단이 6개군 지역의 5세 이하 유아 약 170명을 조사한 결과 40% 정도가 영양실조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신문에 의하면 북한은 식량 부족 타개를 위해 미국의 지원 물자가 군(軍) 등으로 전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감시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미국에 전달했으나 미국 측은 경계감을 풀지 않고 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식량 사정이 예상보다는 양호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식량 지원 여부를 놓고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유엔의 식량지원 요청에 따른 각국의 식량지원은 러시아가 5만t으로 가장 많다. 미국은 지난주 북한에 대한 조사를 마친 유럽연합(EU), 한국 등과 지원 여부를 놓고 사전협의를 할 방침이다.
한국은 미국이 지원에 나선다고 해도 영양보조식품 등 군사 전용이 어려운 최소한의 물자 지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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