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동부의 한 산 봉우리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동생의 유골을 뿌리던 40대 남성이 번개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 안사(ANSA)가 2일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트리에스테 출신인 페데리코 데안(41)씨는 지난 6월 멕시코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동생의 유해를 화장한 유골을 뿌리기 위해 이탈리아 북동부와 슬로베니아 접경지대에 있는 율리안 알프스의 몬타지오 봉우리에 올랐다가 번개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데안씨는 평소 동생이 가장 좋아했던 장소라는 이유로 해발 2천753m인 몬타지오 봉우리를 선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트리에스테 출신인 페데리코 데안(41)씨는 지난 6월 멕시코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동생의 유해를 화장한 유골을 뿌리기 위해 이탈리아 북동부와 슬로베니아 접경지대에 있는 율리안 알프스의 몬타지오 봉우리에 올랐다가 번개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데안씨는 평소 동생이 가장 좋아했던 장소라는 이유로 해발 2천753m인 몬타지오 봉우리를 선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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