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비크, 테러 직후 경찰에 “임무 완료” 전화

브레이비크, 테러 직후 경찰에 “임무 완료” 전화

입력 2011-08-04 00:00
수정 2011-08-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노르웨이 연쇄 테러범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32)가 범행 직후 경찰에 신고 전화를 해 “임무 완료” 등의 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노르웨이 일간지 ‘베르덴스 강’이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브레이비크는 오슬로 인근 우퇴위아 섬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한 뒤 경찰 긴급 신고번호 ‘112’로 전화해 “이슬람화에 대항한 반공산주의 저항에 참여한 브레이비크 사령관이 임무를 완료했고 델타포스에 항복하겠다”고 말했다.

이 통화는 3초 동안 이뤄졌고, 경찰은 발신자와 다시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오슬로 경찰 대변인은 이에 대해 AFP에 “당시 브레이비크의 전화기로 경찰에 전화 한 통이 걸려왔지만, 발신자가 그였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며 “통화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이 우퇴위아 섬 어디에서 전화가 발신됐는지를 찾아내지 못했다는 베르덴스 강의 보도에 대해서도 이 대변인은 언급을 거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