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홍콩의 유명 케이블카가 25일 고장을 일으켜 관광객 수백여명이 1시간 30분 동안 공중에 갇히는 일이 발생했다.
26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홍콩 란타우섬에서 운행되는 ‘옹핑 360’ 케이블카가 전날 오후 2시49분 운행 중 갑자기 정지했다.
케이블카 운영사 측은 바퀴가 부드럽게 움직이지 않아 자동 경보장치가 작동했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번 사고로 연휴를 맞아 케이블카 관광에 나섰던 관광객 700여명이 3℃ 정도의 추운 날씨에 공중에서 떨어야 했다.
사고 이후 운영사 측은 케이블카 점검을 위해 10일간 운행을 중단했다.
이 케이블카는 란타우섬의 퉁충(東涌)에서 산 정상의 옹핑(昻平) 테마마을까지 5.7km를 연결하는 이동수단이다. 날씨가 좋을 경우 이동하는 동안 인근 홍콩국제공항과 남중국해, 마카오를 내려다볼 수 있어 홍콩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코스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지난달 22일에도 케이블카가 정지해 승객 400여명이 13분 동안 공중에 갇히는 등 이번 사고까지 최근 두 달간 4차례나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26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홍콩 란타우섬에서 운행되는 ‘옹핑 360’ 케이블카가 전날 오후 2시49분 운행 중 갑자기 정지했다.
케이블카 운영사 측은 바퀴가 부드럽게 움직이지 않아 자동 경보장치가 작동했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번 사고로 연휴를 맞아 케이블카 관광에 나섰던 관광객 700여명이 3℃ 정도의 추운 날씨에 공중에서 떨어야 했다.
사고 이후 운영사 측은 케이블카 점검을 위해 10일간 운행을 중단했다.
이 케이블카는 란타우섬의 퉁충(東涌)에서 산 정상의 옹핑(昻平) 테마마을까지 5.7km를 연결하는 이동수단이다. 날씨가 좋을 경우 이동하는 동안 인근 홍콩국제공항과 남중국해, 마카오를 내려다볼 수 있어 홍콩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코스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지난달 22일에도 케이블카가 정지해 승객 400여명이 13분 동안 공중에 갇히는 등 이번 사고까지 최근 두 달간 4차례나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