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2명, 이집트서 무장괴한들에게 피랍

중국인 2명, 이집트서 무장괴한들에게 피랍

입력 2012-03-01 00:00
수정 2012-03-01 17: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몸값 8만3천만 달러 요구

중국인 근로자 2명이 이집트 카이로에서 3일 오전(현지시간) 총을 든 괴한 여러명에게 납치됐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집트중국인회의 천젠난 부주석은 납치범들이 피랍 중국인 근로자 2명의 몸값으로 8만3천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중국인 2명은 카이로의 한 석재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로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서는 순간 납치됐다.

이집트 주재 중국 대사관도 중국인 피랍사실을 확인했다고 신화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월31일 이집트 북시나이주의 아리시에서 베두인족에게 중국인 근로자 25명이 납치됐다 15시간여만에 풀려났었다.

또 지난 1월28일엔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중국인 근로자들이 현지 반군의 습격을 받아 1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납치됐다가 10일만에 풀려나기도 했다.

중국은 해외각지에서 중국인 및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습격과 납치 등이 잇따르자 자체 안전관리 및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