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ㆍ日 국방장관, ‘北로켓 대책’ 전화 논의

美ㆍ日 국방장관, ‘北로켓 대책’ 전화 논의

입력 2012-04-04 00:00
업데이트 2012-04-0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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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北로켓 동향 면밀 감시 중”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과 다나카 나오키(田中直紀) 일본 방위상은 3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장거리로켓 대책을 논의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조지 리틀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펜타곤 브리핑에서 “이 문제는 미국은 물론 역내 우방에 중대한 이슈로, 우리는 동맹국들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또 ‘최악의 시나리오와 이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이를 예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중요한 것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로 국제의무를 위반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역내 동맹국들과 함께 이와 관련한 모든 동향을 매우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틀 대변인은 이어 한ㆍ미 미사일 지침에 언급, “한국과 이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고,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면서 “한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역할은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확인이 필요한 문제”라면서 “지금으로선 북한을 상대로 그들이 준수해야 할 국제의무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게 초점”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와 관련,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에 대한 새로운 정보는 없다”면서 “어떤 종류의 미사일 발사도 중대한 우려이고,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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