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테르 가즈민 필리핀 국방장관은 북한이 이달중 발사 예정인 장거리 로켓이 필리핀 본토에 떨어질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현지 언론이 4일 보도했다.
가즈민 장관은 마닐라에서 한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그동안 완벽하게 로켓을 발사한 적이 없다며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고 필리핀 ABS-CBN방송이 전했다.
그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이 당초 계획보다 멀리 날아가면 필리핀 영토에 떨어질 수 있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경계를 늦추지 말고 로켓 파편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비상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즈민 장관은 3일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과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가즈민 장관은 또 북한의 로켓 발사시점과 관련해 “4월15일은 김일성 생일 10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날”이라고 말해 실제 발사가 이때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지난주 스콧 스위프트 미 제7함대 제독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로켓 관련정보를 모두 제공해 달라고 요청해 확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가즈민 장관은 마닐라에서 한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그동안 완벽하게 로켓을 발사한 적이 없다며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고 필리핀 ABS-CBN방송이 전했다.
그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이 당초 계획보다 멀리 날아가면 필리핀 영토에 떨어질 수 있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경계를 늦추지 말고 로켓 파편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비상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즈민 장관은 3일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과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가즈민 장관은 또 북한의 로켓 발사시점과 관련해 “4월15일은 김일성 생일 10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날”이라고 말해 실제 발사가 이때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지난주 스콧 스위프트 미 제7함대 제독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로켓 관련정보를 모두 제공해 달라고 요청해 확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