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4일(현지시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소말리아 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축구협회장을 포함해 최대 10명이 숨졌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날 테러는 모가디슈에 있는 국립극장에서 압둘라히 모하메드 알리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영 TV방송 출범식 도중 일어났다.
외신들은 이번 테러로 아덴 야바로우 위시 소말리아 올림픽 위원장과 사이드 모하메드 누르 축구협회장이 숨지고 소말리아 기획부장관과 방송 기자 등 10여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당시 연단에서 연설하던 알리 총리는 큰 상처를 입지 않았다. 폭탄 테러 직후 알샤바브 반군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고, 극장에 미리 설치해 놓은 폭탄을 터뜨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알리 총리는 자신이 연설하던 도중 한 여성이 자살폭탄 테러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이날 테러는 모가디슈에 있는 국립극장에서 압둘라히 모하메드 알리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영 TV방송 출범식 도중 일어났다.
외신들은 이번 테러로 아덴 야바로우 위시 소말리아 올림픽 위원장과 사이드 모하메드 누르 축구협회장이 숨지고 소말리아 기획부장관과 방송 기자 등 10여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당시 연단에서 연설하던 알리 총리는 큰 상처를 입지 않았다. 폭탄 테러 직후 알샤바브 반군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고, 극장에 미리 설치해 놓은 폭탄을 터뜨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알리 총리는 자신이 연설하던 도중 한 여성이 자살폭탄 테러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2012-04-05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