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 전투기, 주택가 아파트에 추락

美 해군 전투기, 주택가 아파트에 추락

입력 2012-04-07 00:00
업데이트 2012-04-07 04: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국 해군 소속의 F-18 함재기가 6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버지니아비치의 저층 아파트에 추락했다.

해군은 트위터를 통해 “제106 공격전투기비행중대 소속 F-18 전투기가 정오 무렵 이륙 후 곧바로 추락했다”며 “2명의 조종사는 탈출했으며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해군은 주민 피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버지니아비치 재난 당국 관계자는 몇 명의 주민이 연기 흡입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CNN 방송 등 현지 언론은 아파트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는 사고 현장 모습을 방영했다. 언론은 적어도 2채의 아파트가 불길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한 목격자는 “전투기가 저층 아파트 단지로 돌진했으며 전투기 뒤쪽 엔진에서 불길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 해군 관계자는 사고기가 ‘오셔너 해군항공기지’ 공격전투기비행중대 소속이라고 밝혔다.

오셔너 기지에는 19개의 전투기 비행중대와 1만4천여명의 병력이 주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