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권총 자살해 국민이 겪는 생활고를 대변한 드미트리스 크리스툴라(77)의 장례식이 7일(현지시간) 아테네 공원묘지에서 수백여명의 추도객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추도객들은 붉은 장미와 카네이션을 들고 장례식에 참석했으며, 크리스툴라의 관이 묘역에 도착하자 “유일한 답은 저항뿐”, “그들이 당신을 죽였다”라고 외쳤다.
크리스툴라의 딸 에미(43)는 추도사를 통해 “아버지, 당신은 자유와 민주주의, 존엄성을 말살하는 그들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당신은 당신을 희생하셨고 이제는 우리 차례입니다. 우리의 이름은 저항입니다”라고 말했다.
추도객들은 장례식을 마친 뒤 아테네 도심을 지나 고인이 권총자살한 신타그마 광장까지 행진했다.
이 중 일부는 한 경찰관을 발견, 집단 폭행해 피투성이로 만들고 방탄조끼와 무전기 등 장비를 빼앗아 신타그마 광장에서 불태웠다.
연합뉴스
추도객들은 붉은 장미와 카네이션을 들고 장례식에 참석했으며, 크리스툴라의 관이 묘역에 도착하자 “유일한 답은 저항뿐”, “그들이 당신을 죽였다”라고 외쳤다.
크리스툴라의 딸 에미(43)는 추도사를 통해 “아버지, 당신은 자유와 민주주의, 존엄성을 말살하는 그들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당신은 당신을 희생하셨고 이제는 우리 차례입니다. 우리의 이름은 저항입니다”라고 말했다.
추도객들은 장례식을 마친 뒤 아테네 도심을 지나 고인이 권총자살한 신타그마 광장까지 행진했다.
이 중 일부는 한 경찰관을 발견, 집단 폭행해 피투성이로 만들고 방탄조끼와 무전기 등 장비를 빼앗아 신타그마 광장에서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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