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판정 후 12시간 냉동관에 있다 살아나…
11일 (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한 병원에서 죽었다고 판명된 아기가 살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외신들에 따르면 11일 아르헨티나의 북부 차코지역에서 한 여성의 아기가 사산아로 판명된 지 12시간 만에 기적처럼 깨어났다.
아날리아 보터(26)은 그녀의 5번째 아기를 아르헨티나의 병원에서 출생했다.
예정보다 일찍 나온 아기는 나오자마자 의료진들에게 사망 판정을 받았고, 보터와 남편은 충격에 휩싸인 채 사망 진단서를 받아 들고 집으로 돌아갔다.
아기의 부모는 마지막으로 아기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은 마음에 12시간 후 다시 병원을 찾았다.
병원 관리자가 냉동실 안의 관에 보관돼 있던 아기를 보여주려 관을 연 순간 아기 엄마는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놀라 뒤로 물러나 주저 앉았다.
조산에 의한 사망 판정을 받고 12시간 동안 냉동관에 있던 아기가 살아난 것이다.
아기의 엄마는 “누구를 원망해야 될 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아기가 살아있다는 기쁨 하나로 모든 감정이 사그라졌다. 우리 아기는 하나님의 기적이다”고 말했다.
다행히 아기의 상태는 시간이 지날수록 호전되고 있다.
병원장은 분명 이 사건은 엄중히 판명되고 처벌돼야 한다고 했다.
아기가 출산하고 사망진단을 받기까지 연루됐던 의료진 팀을 상대로 정확한 조사에 들어갔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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