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계약”… 中 반발예상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4/18/SSI_20120418015927.jpg)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4/18/SSI_20120418015927.jpg)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
도쿄도가 센카쿠 열도를 사들일 경우 영유권을 주장하는 중국이 크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시하라 지사는 센카쿠 열도 매입 목적에 대해 최근 중국의 동중국해 진출 움직임을 예로 들며 “일본의 실효지배를 무너뜨리기 위해 과격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도쿄가 센카쿠를 지키겠다. 일본의 국토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사들이면 좋겠지만, 외무성은 ‘중국이 반발하지 않을까’라며 벌벌 떨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시하라 지사는 센카쿠를 매입한 이후의 관리와 관련, 행정구역인 오키나와현 및 이시가키시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과 일본의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네티즌 대부분은 환영하는 반면 한국 누리꾼들은 “일본 보수 우익들이 돈으로 독도도 사겠다고 덤벼들지 모르겠다.”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2-04-1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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