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티베트 단체 폐쇄ㆍ33명 구금”

“中, 티베트 단체 폐쇄ㆍ33명 구금”

입력 2012-04-24 00:00
업데이트 2012-04-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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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四川)성에서 당국이 한 티베트 단체를 폐쇄하면서 이틀간 공안과 수천 명의 티베트 시위대가 충돌했다고 티베트 언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티베트 익스프레스 뉴스 포털은 탈은 인도에 있는 승려 툽땐 최펠의 말을 인용해 ‘다율통일협회(DUA)’라는 티베트단체가 정치적 문제 때문에 지난 14일 폐쇄됐다면서 이 단체와 관련된 티베트인 250명이 구금됐다고 밝혔다.

티베트 망명정부가 위치한 인도 다람살라에 기반을 둔 이 언론은 공안들이 티베트인들이 대거 구금된데 항의하는 시위대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그 다음날에는 시위대가 2천명 이상으로 불어났다고 전?다.

최펠은 자유아시아방송(RFA)을 통해서 구금된 사람 중 33명은 풀려나지 않았다며 19명은 공안과의 충돌로 부상했다고 주장했다고 주장했다.

RFA는 또다른 승려의 말을 인용, 칭하이(靑海)성의 티베트 가수 롤로(29)가 ‘정치적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19일 체포됐다고 전했다.

롤로는 최근에 발간한 앨범 ‘눈 덮인 지역의 어린이들아, 티베트 깃발을 들어라’를 통해 티베트인들에게 민족성을 지킬 것을 호소했다

티베트 관련 단체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중국 통치에 저항해 티베트인 30명 이상이 분신자살을 기도해 이 가운데 25명이 사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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