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의장은 28일(현지시간)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몰락을 꾀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시도는 베네수엘라에 유혈사태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스트로 전 의장은 이날 쿠바 공산당 기관지인 ‘그란마’ 신문에 게재한 칼럼에서 미 정부가 차베스 대통령의 건강문제로 인한 베네수엘라 정부내 불화를 조장해 그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카스트로는 “이 같은 상황이 심히 우려된다”면서 “그 경우 오바마의 판단 착오로 베네수엘라에 피의 강이 흐르게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나이 57세의 차베스 대통령은 현재 항암 치료를 위해 쿠바에 체류 중이다. 차베스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대선에 재출마의 뜻을 밝혔으나 반복되는 암 수술과 치료로 그의 건강상태를 둘러싼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카스트로 전 의장은 이날 쿠바 공산당 기관지인 ‘그란마’ 신문에 게재한 칼럼에서 미 정부가 차베스 대통령의 건강문제로 인한 베네수엘라 정부내 불화를 조장해 그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카스트로는 “이 같은 상황이 심히 우려된다”면서 “그 경우 오바마의 판단 착오로 베네수엘라에 피의 강이 흐르게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나이 57세의 차베스 대통령은 현재 항암 치료를 위해 쿠바에 체류 중이다. 차베스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대선에 재출마의 뜻을 밝혔으나 반복되는 암 수술과 치료로 그의 건강상태를 둘러싼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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