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 카스트로, 오바마에 ‘경고’

피델 카스트로, 오바마에 ‘경고’

입력 2012-04-29 00:00
수정 2012-04-29 1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의장은 28일(현지시간)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몰락을 꾀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시도는 베네수엘라에 유혈사태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스트로 전 의장은 이날 쿠바 공산당 기관지인 ‘그란마’ 신문에 게재한 칼럼에서 미 정부가 차베스 대통령의 건강문제로 인한 베네수엘라 정부내 불화를 조장해 그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카스트로는 “이 같은 상황이 심히 우려된다”면서 “그 경우 오바마의 판단 착오로 베네수엘라에 피의 강이 흐르게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나이 57세의 차베스 대통령은 현재 항암 치료를 위해 쿠바에 체류 중이다. 차베스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대선에 재출마의 뜻을 밝혔으나 반복되는 암 수술과 치료로 그의 건강상태를 둘러싼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4일 효문고등학교에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주선해 지역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문고 교장, 효문중 교장, 교감, 도봉구청 관계자, 지역운수업체 및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마을버스의 증차, 노선변경 및 신설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주택공급 및 개발로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는 물론 덕성여대까지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무엇보다 쌍문역 같은 지역수요가 많은 교통요지와의 접근성에 문제가 많다”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숙원사업”이라고 적극 건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교 위치가 너무 외져서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시 지원율이 상당히 낮고, 특히 초임교사들에게도 교통상의 문제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복지뿐만 아니라 교통복지 차원에서 학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시설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