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가 베트남이 전투기를 동원해 남중국해의 난사군도(南沙群島)를 순찰한 것은 주권침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외교부의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난사군도와 그 부속 해역에 다툼없는 주권을 갖고 있다”며 “베트남의 관련 행동은 중국의 주권을 침해한 것으로 강렬한 불만을 표시한다”고 강조했다.
훙 대변인은 “베트남은 남해각방선언의 정신을 철저히 실천해야 하며 사태를 복잡하게 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훙 대변인은 이어 베트남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이날 베트남 언론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베트남 공군 소속의 수호이-27 전투기 2대가 난사군도 상공을 선회 비행하고 지난 15일 오전 베트남 중부의 공군 기지로 귀환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해당 공군 기지가 중국어 발음으로 핑딩성(平定省) 푸지(富吉) 기지로 확인됐고 난사군도를 순찰한 수호이-27기 두 대는 베트남 공군 372 비행단 940 비행중대 소속이라고 덧붙였다.
환구시보는 아울러 “이번 비행을 통해 조국의 해양주권을 수호하려는 의지를 표시했으며 앞으로도 이런 임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는 해당 비행중대의 중대장 언급도 소개했다.
신문은 또 베트남이 난사군도에 전투기를 보내 순찰 비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경계심을 표시했다.
연합뉴스
외교부의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난사군도와 그 부속 해역에 다툼없는 주권을 갖고 있다”며 “베트남의 관련 행동은 중국의 주권을 침해한 것으로 강렬한 불만을 표시한다”고 강조했다.
훙 대변인은 “베트남은 남해각방선언의 정신을 철저히 실천해야 하며 사태를 복잡하게 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훙 대변인은 이어 베트남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이날 베트남 언론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베트남 공군 소속의 수호이-27 전투기 2대가 난사군도 상공을 선회 비행하고 지난 15일 오전 베트남 중부의 공군 기지로 귀환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해당 공군 기지가 중국어 발음으로 핑딩성(平定省) 푸지(富吉) 기지로 확인됐고 난사군도를 순찰한 수호이-27기 두 대는 베트남 공군 372 비행단 940 비행중대 소속이라고 덧붙였다.
환구시보는 아울러 “이번 비행을 통해 조국의 해양주권을 수호하려는 의지를 표시했으며 앞으로도 이런 임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는 해당 비행중대의 중대장 언급도 소개했다.
신문은 또 베트남이 난사군도에 전투기를 보내 순찰 비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경계심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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