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홀로 집에’ 주인공처럼 혼자 집에 머물던 캐나다의 10대 소년이 아이팟으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기지를 발휘해 집에 침입한 도둑을 잡았다.
19일(현지시간) CBC방송에 따르면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의 대표적 관광 및 산업도시로 꼽히는 켈로나의 한 소년(14)이 혼자 집에 머물던 중 도둑 일당이 침입하자 옷장으로 숨어 아이팟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일당 중 한 명을 검거하게 했다.
이 소년은 이날 오전 부모들이 집을 먼저 나간 뒤 혼자 등교 준비를 하던 중 현관 문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자 재빨리 침실 벽장으로 몸을 숨겼다.
이 소리는 도둑들이 집에 침입하기 위해 문을 발로 차다가 난 것으로 이들이 집안을 돌아다니는 동안 소년은 자신의 아이팟을 이용해 친구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이 친구는 이 내용을 경찰 범죄신고 전화로 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망치던 일당 중 미처 집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담을 넘고 있던 한 명을 검거했다.
이웃들은 “아이가 혼자 있던 집에 도둑이 침입해 겁에 질렸을 것”이라며 “어린 소년이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침착하고 대견한 처신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CBC방송에 따르면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의 대표적 관광 및 산업도시로 꼽히는 켈로나의 한 소년(14)이 혼자 집에 머물던 중 도둑 일당이 침입하자 옷장으로 숨어 아이팟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일당 중 한 명을 검거하게 했다.
이 소년은 이날 오전 부모들이 집을 먼저 나간 뒤 혼자 등교 준비를 하던 중 현관 문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자 재빨리 침실 벽장으로 몸을 숨겼다.
이 소리는 도둑들이 집에 침입하기 위해 문을 발로 차다가 난 것으로 이들이 집안을 돌아다니는 동안 소년은 자신의 아이팟을 이용해 친구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이 친구는 이 내용을 경찰 범죄신고 전화로 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망치던 일당 중 미처 집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담을 넘고 있던 한 명을 검거했다.
이웃들은 “아이가 혼자 있던 집에 도둑이 침입해 겁에 질렸을 것”이라며 “어린 소년이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침착하고 대견한 처신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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