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포르셰 완전 인수

폴크스바겐, 포르셰 완전 인수

입력 2012-07-05 00:00
수정 2012-07-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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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최대 자동차 업체인 독일 폴크스바겐이 스포츠카 제조 업체인 포르셰를 인수한다.

폴크스바겐은 포르셰가 내달 1일 자로 폴크스바겐 그룹의 브랜드로 통합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회사는 포르셰의 지분 50.1%를 지주회사인 포르셰 SE로부터 44억6천유로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포르셰 SE는 이에 상응하는 대가로 폴크스바겐 주식을 취득하고 폴크스바겐과 포르셰의 일부 임원직과 대주주 지위를 갖게 된다.

두 회사는 포르셰가 폴크스바겐 인수에 실패함으로써 100억유로의 부채를 안게 되자 2009년 역으로 폴크스바겐이 포르셰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폴크스바겐은 당시 포르셰 지분 49.9%를 39억유로에 인수했으나 세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완전 인수가 늦어졌다.

폴크스바겐은 이번 인수에서 자사 주식 1주를 포르셰 SE에 양도하고 주식매수청구권을 제공하는 폿-콜옵션을 활용해 3억2천만 유로의 세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마르틴 빈터코른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합병으로 이윤이 큰 프리미엄 차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얻게 됐으며 두 회사가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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