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이 공동 개발 중인 북한 나선특구에 중국측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이 가시화하고 있다.
중국라디오방송 인터넷판인 중국광파망(廣播網)은 나선특구 송전사업에 대한 타당성연구보고서가 중국국가전력망공사(SGCC)의 기초 심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이 사업은 북·중 접경인 지린(吉林)성 훈춘(琿春)에서 나선특구까지 66㎸의 송전선로 97.8㎞를 설치하고 나선시에 변전소를 건설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중국 공기업인 SGCC는 베이징경제기술연구원의 전문가들을 투입해 나선특구 송전사업의 기술적 측면에 대한 보완·개선작업을 거쳐 사업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다.
중국광파망은 이 사업이 SGCC가 국외로 직접 전력을 공급하는 첫 사례이며 나선특구의 인프라 건설을 촉진하고 입주기업의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북·중은 중국에서 나선특구로 가는 관문인 훈춘 취안허(圈河)통상구와 북한 원정리를 잇는 새 교량(일명 신두만강대교)을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며 훈춘-나진 간 철도 건설에도 합의하고 준비에 나서는 등 최근 나선특구 관련 기반시설 건설에 부쩍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나선특구 내 기업은 총 210여개사이고, 이 가운데 80%가량이 외자 유치를 통한 합작기업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라디오방송 인터넷판인 중국광파망(廣播網)은 나선특구 송전사업에 대한 타당성연구보고서가 중국국가전력망공사(SGCC)의 기초 심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이 사업은 북·중 접경인 지린(吉林)성 훈춘(琿春)에서 나선특구까지 66㎸의 송전선로 97.8㎞를 설치하고 나선시에 변전소를 건설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중국 공기업인 SGCC는 베이징경제기술연구원의 전문가들을 투입해 나선특구 송전사업의 기술적 측면에 대한 보완·개선작업을 거쳐 사업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다.
중국광파망은 이 사업이 SGCC가 국외로 직접 전력을 공급하는 첫 사례이며 나선특구의 인프라 건설을 촉진하고 입주기업의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북·중은 중국에서 나선특구로 가는 관문인 훈춘 취안허(圈河)통상구와 북한 원정리를 잇는 새 교량(일명 신두만강대교)을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며 훈춘-나진 간 철도 건설에도 합의하고 준비에 나서는 등 최근 나선특구 관련 기반시설 건설에 부쩍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나선특구 내 기업은 총 210여개사이고, 이 가운데 80%가량이 외자 유치를 통한 합작기업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