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보험사 직원들, 회사 돈으로 ‘섹스파티’ 망신

獨 보험사 직원들, 회사 돈으로 ‘섹스파티’ 망신

입력 2012-11-02 00:00
수정 2012-11-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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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한 중역들, 공금 유용 혐의로 기소

독일 보험사의 전직 간부 2명이 회사 돈으로 섹스파티를 벌여 기소됐다고 함부르크시 검찰 당국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피소된 사람들은 함부르크-만하이머 보험사 임원 2명으로 이들은 2007년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 있는 한 실내 목욕시설에서 자사의 영업사원들이 매춘부들과 파티를 벌이는 행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승인했다는 혐의다.

빌헬름 묄러 검사는 섹스파티 개최에 회사 돈을 사용한 것은 보험회사의 법적 목표와 목적에 속하지 않아 공금 유용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묄러 검사는 “당시 부적절한 파티에 참가한 영업사원은 최소 64명”이라며 당시 파티를 조직한 행사 대행사 간부도 공금 유용을 도운 혐의로 기소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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