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집권 2기] 푸에르토리코, 美 51번째州 될까

[오바마 집권 2기] 푸에르토리코, 美 51번째州 될까

입력 2012-11-09 00:00
수정 2012-11-0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주민 61% ‘자치령 존속 대신 편입’ 선택

“명분보다는 실리를”

중미 카리브해의 푸에르토리코가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되는 것을 선택했다.

푸에르토리코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 대선과 동시에 치러진 주민투표를 통해 국가 지위를 현재의 미국 자치령에서 미국의 주가 되기로 결정했다고 AP·AFP통신이 보도했다. 투표 결과 ‘미국 주 편입’ 의견이 6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자치권이 허용되는 ‘자유연합’은 33%, ‘독립국가’는 5%에 각각 그쳤다.

국가 지위에 관한 푸에르토리코 주민투표는 이번이 4번째로, 이전에는 자치령 존속 의견이 높았다. 투표결과가 이전과 다른 것은 실업률이 무려 13%에 이르는 등 경제 침체가 지속되는 탓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미국의 주에 편입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범죄 예방 등을 위해 연방정부로부터 매년 200억 달러(약 21조 7000억원) 이상의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당장 미국의 51번째 주가 될지는 불투명하다. 미 의회의 승인과 미 대통령의 추인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 의회 내에서는 부정적 의견이 적지 않아 진통도 예상된다. 1493년 콜럼버스가 발견한 푸에르토리코는 1508년 스페인령으로 편입됐지만 1898년 스페인이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한 뒤 114년 동안 미 자치령으로 운용돼 왔다. 푸에르토리코 주민은 미국 시민권자이지만 대통령 선거권은 없다. 연방의회에는 하원의원 1명을 뽑아 파견하지만 표결권은 없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22일 성동구 숭신초등학교에서 진행된 ‘EBS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 해통소통 탐험대’ 녹화에 출연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서울시 예산과 경제정책을 주제로 퀴즈를 풀며, 기획경제위원회의 역할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해통소통 탐험대’는 서울시의회와 EBS가 공동 기획한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 프로그램으로, 상임위원회별로 1명의 의원이 직접 출연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퀴즈와 대화를 통해 서울시의회 상임위의 기능을 쉽게 전달하고자 마련된 체험형 의정 프로그램이다. 이날 구 의원은 서울시 예산의 편성과 집행 과정, 정책 우선순위 결정, 투자 및 일자리 창출 등 시정 전반을 조정하는 기획경제위원회의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의 살림을 어떻게 계획하고 운영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기획경제위원회의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실생활과 연결된 사례를 통해 개념을 쉽게 전달했다. 현장에 함께한 초등학생들은 퀴즈마다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정답을 외치며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고, 구미경 의원은 각 문제에 친절한 해설을 덧붙이며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구 의원은 “예산이나 정책이라는 단어가 어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2012-11-09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