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파트 사인규명 위한 시신발굴 시작

아라파트 사인규명 위한 시신발굴 시작

입력 2012-11-14 00:00
수정 2012-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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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야세르 아라파트 전(前)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사인 규명을 위한 시신발굴이 13일 시작됐다고 아라파트의 가족과 가까운 소식통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오늘 아라파트의 묘지에서 콘크리트와 돌을 걷어내기 시작했으며 작업이 15일쯤 걸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26일 프랑스와 스위스, 러시아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이 도착해 아라파트의 시신에서 표본을 채취한다. 이들 조사단은 아라파트가 방사능 물질인 폴로늄에 중독돼 사망했다는 의혹을 가릴 예정이다.

조사단의 표본 채취 작업은 이달 말께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라파트 묘지 주변에는 외부에서 작업을 볼 수 없도록 타르로 칠한 푸른색 방수천이 쳐졌다.

또 아라파트의 지위를 감안해 시신에서 표본을 채취하는 중에는 절대로 사진 촬영이 금지된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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