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 전문가가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연쇄적인 핵무장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아사히신문과 지지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매튜 버로우즈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 고문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가 오는 2030년에 맞닥뜨릴 과제로 이란과 북한 등에 의한 ‘핵확산’을 거론한 뒤 일본 등 아시아 국가의 핵무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버로우즈 고문은 2030년에는 미국 등 패권 국가의 영향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미국이 자칫 동아시아 국가와의 동맹 관계를 무시하고 고립주의로 치달을 경우 몇몇 아시아 국가가 핵무장을 시도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실제로는 발생할 확률보다 그렇지 않을 확률이 더 높다”고 전제하면서도 “일본 등 몇몇 (아시아) 국가가 핵무장을 하는 시나리오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버로우즈 고문은 NIC 등이 발간한 ‘글로벌 트렌드 2030 보고서’의 대표 저자 자격으로 이날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합뉴스
매튜 버로우즈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 고문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가 오는 2030년에 맞닥뜨릴 과제로 이란과 북한 등에 의한 ‘핵확산’을 거론한 뒤 일본 등 아시아 국가의 핵무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버로우즈 고문은 2030년에는 미국 등 패권 국가의 영향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미국이 자칫 동아시아 국가와의 동맹 관계를 무시하고 고립주의로 치달을 경우 몇몇 아시아 국가가 핵무장을 시도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실제로는 발생할 확률보다 그렇지 않을 확률이 더 높다”고 전제하면서도 “일본 등 몇몇 (아시아) 국가가 핵무장을 하는 시나리오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버로우즈 고문은 NIC 등이 발간한 ‘글로벌 트렌드 2030 보고서’의 대표 저자 자격으로 이날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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