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공화당 의원들의 거센 비난에 부딪혀 차기 국무장관 후보를 고사한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대사를 비공식으로 만났다.
라이스 대사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정치권에서 대립이 계속되는 데다 백악관에서도 지지가 약해지는 것을 확인하고 차기 국무장관 꿈을 접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몇주간 라이스 대사에 대한 부당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공격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녀의 국무장관직 고사는 인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라이스 대사가 ‘이너서클’에 머물며 유엔대사로 또 중요한 각료와 국가안보팀의 일원으로 일하게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오바마 2기 정부 출범과 함께 물러나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라이스 대사가 지난 4년간 절대로 필요한 파트너였다. 앞으로 (유엔에서) 미국을 대표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라이스 대사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정치권에서 대립이 계속되는 데다 백악관에서도 지지가 약해지는 것을 확인하고 차기 국무장관 꿈을 접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몇주간 라이스 대사에 대한 부당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공격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녀의 국무장관직 고사는 인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라이스 대사가 ‘이너서클’에 머물며 유엔대사로 또 중요한 각료와 국가안보팀의 일원으로 일하게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오바마 2기 정부 출범과 함께 물러나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라이스 대사가 지난 4년간 절대로 필요한 파트너였다. 앞으로 (유엔에서) 미국을 대표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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