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자들과의 맞선 후보자 선발에 미녀 232명 몰려

중국 부자들과의 맞선 후보자 선발에 미녀 232명 몰려

입력 2012-12-17 00:00
업데이트 2012-12-17 15:0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중국에서 재산이 수백억 원 이상인 독신 남성과의 맞선 후보자를 선발하는 자리에 미인 수백 명이 몰렸다.

중국 충칭에서 16일 열린 독신 부자들과의 맞선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한 모임에 총 510 명의 사전 등록자 중 232명이 실제 참가했다고 중경상보가 전했다.

이 행사는 독신 기업인들로 구성된 ‘올리브 가지’ 회원들을 위한 맞선 상대 선발 모임이다. 이 독신자 모임은 재산이 최소 1억 위안(약 172억 원) 이상인 금융, 부동산, 자동차, 분야의 기업인 등 부자들로 구성됐다.

부호와의 결혼을 꿈꾸고 행사에 참석한 미녀들 중에는 교사가 2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의사로 16%를 차지했다. 나이는 19세에서 44세까지 다양했다.

이날 참가한 미녀들은 용모, 피부는 물론 지혜, 자선행위, 심리상태, 정서적 이해도 등 총 5단계의 심사를 거쳤다.

심사 결과 총 8명의 미녀가 선발됐으며 이들은 내년 1월 하이난다오 싼야(三亞)에서 부호들과 집단 맞선을 보게 된다.

중국 누리꾼들은 돈을 앞세워 배필을 찾는 이런 행사가 중국인의 이미지를 떨어뜨린다고 비판하지만 곳곳에서 유사한 행사가 종종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