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버스 성폭행 가해자 6명 살인혐의 기소

인도, 버스 성폭행 가해자 6명 살인혐의 기소

입력 2012-12-29 00:00
업데이트 2012-12-29 23:2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인도 심야버스에서 집단 성폭행과 구타를 당한 여대생(23)이 끝내 사망하자 경찰이 가해자 6명을 살인 혐의로 29일 기소했다.

인도 뉴델리 경찰 대변인 라잔 바가트는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만약 유죄가 선고되면 가해자들은 사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자는 지난 16일 밤 남자친구와 함께 버스를 타고 가던 중 남성 6명에게 잇따라 성폭행과 구타를 당한 뒤 버스 밖으로 버려졌다.

사건이 알려지자 분노한 뉴델리 시민은 인도 경찰의 느슨한 성범죄 처벌에 의문을 제기하며 시위를 벌였다.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이번 사건을 대하는 국민의 감정을 이해한다며 “그녀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하는 일은 모든 인도인에게 달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