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학습태도 우수”<미국 연구>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학습태도 우수”<미국 연구>

입력 2013-01-04 00:00
수정 2013-01-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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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부터 격차 나 갈수록 커져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교실에서 학습태도가 좋기 때문에 교사로 부터 더 좋은 점수를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보도에 의하면 미국 조지아대학 크리스토퍼 콘웰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미국 초등학생 5천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집중과 끈기, 배움에 대한 열의, 학습 독립성, 유연성, 조직 능력 등의 특성이 포함되는 학습태도에서 여학생이 남학생 보다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여학생의 우수한 학습태도는 초등학교 때부터 나타나며 의무교육 기간 내내 갈수록 남학생과의 격차가 커진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학습태도의 차이는 교실에서의 적응과 자기 통제, 대인 관계에 기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널 오브 휴먼 리소스’에 실린 연구보고서는 남학생이 학습태도에서 여학생과 동등한 수준이면 성적평가에서 가산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콘웰 교수는 진학할 때 마다 학업 성적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초등학교에서 부터 학습태도의 차이가 있다면 대학 입학 시에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유리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학생 대상의 다른 조사에서도 중등교육자격시험(GCSE) 상위 득점자 중 여학생이 더 많았고 대학 입학과 졸업 성적도 여학생이 더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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