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지 2년 가까이 지나도록 쓰레기 대부분을 그대로 쌓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대지진 쓰레기 처리율은 후쿠시마현이 12%, 이와테현이 24%, 미야기현은 31%에 그쳤다.
이와테현의 대지진 쓰레기는 525만t, 미야기현은 1천873만t으로 추정된다. 대부분 임시 처리장에 옮겨놓긴 했지만, 소각·매각 등 최종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쓰나미(지진해일) 집적물에 대거 포함된 유해한 중금속을 분리하느라 작업이 지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내년 3월까지 대지진 쓰레기를 100% 처리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이와테현과 미야기현은 중간 목표로 올 3월까지 52∼56% 처리를 내세웠지만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야기현은 3월 말부터 쓰레기를 다른 현으로 옮겨 소각 처리하는 걸 중단하겠다고 10일 발표했다.
현내 소각 시설 정비로 내부 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연합뉴스
1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대지진 쓰레기 처리율은 후쿠시마현이 12%, 이와테현이 24%, 미야기현은 31%에 그쳤다.
이와테현의 대지진 쓰레기는 525만t, 미야기현은 1천873만t으로 추정된다. 대부분 임시 처리장에 옮겨놓긴 했지만, 소각·매각 등 최종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쓰나미(지진해일) 집적물에 대거 포함된 유해한 중금속을 분리하느라 작업이 지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내년 3월까지 대지진 쓰레기를 100% 처리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이와테현과 미야기현은 중간 목표로 올 3월까지 52∼56% 처리를 내세웠지만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야기현은 3월 말부터 쓰레기를 다른 현으로 옮겨 소각 처리하는 걸 중단하겠다고 10일 발표했다.
현내 소각 시설 정비로 내부 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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