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이어 정부도 ‘애플 때리기’

中, 언론 이어 정부도 ‘애플 때리기’

입력 2013-03-30 00:00
수정 2013-03-30 0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AS 독소조항 엄중 단속” 지시… 美 ‘中 장비구매 제한’에 보복

중국 언론에 이어 정부 당국까지 ‘애플 손보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중국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공상총국)은 28일 애플의 소비자 권리 침해 행위에 대한 감독과 관리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북방망 등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공상총국은 독과점 등 시장관리 감독을 담당하는 국무원 직속 부(部·장관)급 기관이다.

공상총국은 이날 애플이 판매 계약서에 명시된 애프터서비스 분야 독소조항을 이용해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라는 내용의 통지문을 각 지역 분국에 내려 보냈다. 이는 애플이 계약서에 회사의 면책범위는 확대하는 대신 소비자의 권리는 침해하는 조항을 포함시켰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장쑤(江蘇), 칭다오(靑島), 상하이(上海) 등지의 공상총국 분국은 작년부터 애플의 판매계약서에 불평등 조항이 포함돼 있다며 수정을 요구해왔다.

애플은 관련 조항을 개선했다고 밝혔지만 관영 중국중앙(CC)TV와 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등 중국 대표 매체들은 애플이 애프터서비스에서 중국을 다른 나라 소비자들과 차별하고 있다며 오히려 이전보다 비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서방 언론들은 이를 두고 미국의 중국 정보기술(IT) 업체 규제에 맞선 대응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 의회는 최근 레노버, 화웨이(華爲) 등 중국 업체가 제조한 IT 장비가 중국의 사이버 공격에 이용될 수 있다며 정부 부처의 중국산 IT 장비 구매를 제한하는 규정을 만들었다.

반면 일각에서는 애플이 소비자 불만을 지적한 중국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과나 해명은커녕 ‘뻣뻣한’ 대응으로 일관해 사태 악화를 자초했다는 평도 나온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동은 더 이상 시간이 멈춘 동네 아냐, 강북횡단선 재구축과 함께 홍제는 횡재다”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개최한 ‘찾아가는 구청장 현장민원실 홍제1동, 홍제2동 편’에 참석하여 ‘홍제는 횡재다!’라는 응원의 인사말과 함께 홍제1, 2동의 현안에 대해 진행 경과를 보고하는가 하면, 많은 주민이 열망하는 강북횡단선 재추진에 대해서는 지난 12만 4000여 명의 서명부와 함께 확실하게 전달했으며, 서울시가 수립 중인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베일을 벗을 것임을 전했다. 문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시간이 멈춘 홍제동이라는 오명이 있었으나, 이제는 그렇지 않다. 10년 넘게 부르짖던 통일로 도심 방면 유턴을 완성했고, 마찬가지로 10년 넘게 기다리던 홍제동 322일대 재개발은 모아타운 사업으로 걸음마를 떼었으며, 위기에 처했던 서푸센은 서울시 도계위에서 무사히 가결되며 서울시보를 통해 고시되고, 유진상가와 인왕시장은 홍제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서울시에서 직접 지정한 바 있다. 홍제동은 발전한다! 홍제는 횡재다!”라며 예찬했다. 이어 문 의원은 “지난 서대문구청과 함께 서울경전철 강북횡단선의 재추진을 바라는 열망을 담은 12만 4천여 명 주민 서명부를 서울시에 전달했으며, 이는 근거로 강북횡단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동은 더 이상 시간이 멈춘 동네 아냐, 강북횡단선 재구축과 함께 홍제는 횡재다”

2013-03-30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