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동음란물 본좌’ 검거…100만건 소지

미국 ‘아동음란물 본좌’ 검거…100만건 소지

입력 2013-04-06 00:00
수정 2013-04-06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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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아동음란물 소지 사건이 벌어졌다고 5일 CNN 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검찰은 전날 올랜도 북서쪽 리스버그 카운티의 한 아파트에 사는 존 시어런(51)을 아동음란물 소지 및 유포 등 15가지 혐의로 체포, 구속 수감했다.

검찰은 전날 피의자의 아파트를 급습, 그의 컴퓨터와 대량 미디어 저장 장치에서 불법 동영상과 이미지 파일을 압수했다.

검찰은 압수된 아동음란물이 최대 100만 건에 이르며, 이는 지금까지 플로리다주에서 단속된 압수물 분량으로는 사상 최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아동음란물 소지범죄 사상 세계 최대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인터넷 보안 전문가는 온라인에서 아동음란물 시청과 공유가 쉽다는 점을 들어 음란물 소지 건수를 기준으로 세계의 다른 사건들과 비교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CNN에 말했다.

한편 수사진은 시어런의 집 안에서 어린이들의 옷가지를 발견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한 수사관은 “피의자가 자신이 아동복을 입고 다닌다고 말하고 있지만 비현실적인 얘기”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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