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살 짜리 총에…” 40대 미국여성 숨져

“네살 짜리 총에…” 40대 미국여성 숨져

입력 2013-04-09 00:00
수정 2013-04-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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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네살 짜리 남자아이의 손에서 권총이 발사돼 미국 테네시주 보안관 대리의 부인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8일(현지시간) 테네시주 경찰 당국이 밝혔다.

CNN 방송과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내슈빌 동쪽 윌슨 카운티의 보안관 대리인 대니얼 패닝 부부는 지난 6일(미국 동부시간) 지난 주말 가족과 친지를 야외 파티에 초대했다.

대니얼은 친척 한 명에게 자신의 총기류를 보여주기 위해 자택의 침실로 들어갔으며, 이어 부인인 조세핀(47) 패닝과 네살 짜리 어린이가 조금 뒤에 침실에 들어갔다.

그 때 대니얼이 침대 위에 총탄이 장전된 권총을 놓자마자 거의 곧바로 어린이가 권총을 집어 들었으며, 단 한발의 총격으로 조세핀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테네시주 수사국의 크리스틴 헬름 대변인과 로버트 브라이언 보안관이 설명했다.

그러나 이 오발 총격 사고 당시 이 어린이가 문제의 권총을 뽑아드는 것을 목격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헬름 대변인이 전했다.

브라이언 보안관은 문제의 총기가 패닝 보안관 대리의 업무용 권총이 아니라 개인용 무기라면서 보안관 대리의 무기들은 통상 금고에 보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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