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일본의 TPP 교섭 참가 수용

美, 일본의 TPP 교섭 참가 수용

입력 2013-04-13 00:00
수정 2013-04-1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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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승인땐 7월쯤 본격 협상

미국 정부가 12일 일본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교섭 참가를 수용했다.

미국 의회가 90일 안에 이를 승인하면 일본은 7월쯤 협상에 본격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과 일본은 TPP 참가를 놓고 자동차와 보험, 식품첨가물 안전기준 등 비(非)관세 분야를 주로 논의한 끝에 사전 협의를 마무리했다.

양국은 우선 농산품 등 쌍방의 민감 품목이 존재한다는 점을 양자 간 합의문에 명기하기로 했다. 이런 전제 아래 양국은 일본이 보호하길 원하는 농산물 분야에서 일본 측을 배려키로 하는 한편 자동차 분야에서는 미국이 당분간 일제 승용차(2.5%)와 트럭(25%)에 수입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다. 안전심사 절차를 간소화하는 수입자동차 특별취급제도의 적용 대수도 확대키로 했다.

일본이 TPP 교섭에 참여하려면 기존의 11개 교섭 참가국 전체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지금까지 브루나이와 칠레 등 7개국이 승인했고, 이날 미국까지 수용함에 따라 캐나다와 호주 등 3개국만 남게 됐다. 일본은 앞으로 이들 3개국에 외교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상공회·한양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에서 축사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10일 한양대학교 HIT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성동구상공회·한양대학교 제24기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지역 경제를 이끄는 경영자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수료식은 서울대 주영섭 교수(전 중소기업청장)의 특별강연으로 시작됐다. 주 교수는 ‘대전환 시대의 패러다임 혁명과 기업 경영혁신 전략’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시대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적 통찰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최고경영자과정은 성동구상공회와 한양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기업인들의 경영 역량 제고와 산업 간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설되고 있다. 구 의원은 축사를 통해 “쉽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수료생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상공인이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시의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동구상공회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양대학교와 함께 지역산업의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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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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