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현지시간) 가톨릭 교회의 신뢰도를 회복하려면 교인 모두가 행동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일요 미사 설교에서 “사제와 신자들의 말과 행동, 설교와 실생활 간 불일치가 교회의 신뢰도를 훼손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바티칸은 그간 고위 성직자의 아동 성추행, 부패, 기밀문서 누출 등 각종 추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성추문에 늑장 대처하는가 하면 개혁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비난을 받았다.
교황은 앞서 13일 추기경 8인으로 구성된 조언단을 구성, 본격적 교회 개혁 작업에 착수했다. 교황에게 교회 운영과 바티칸의 관료주의 개혁에 관해 조언할 이들 추기경 조언단의 첫 회의는 오는 10월 1∼3일 열린다.
이날 바티칸에는 선출 한 달을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순례자와 신도 8만여 명이 운집했다.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일요 미사 설교에서 “사제와 신자들의 말과 행동, 설교와 실생활 간 불일치가 교회의 신뢰도를 훼손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바티칸은 그간 고위 성직자의 아동 성추행, 부패, 기밀문서 누출 등 각종 추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성추문에 늑장 대처하는가 하면 개혁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비난을 받았다.
교황은 앞서 13일 추기경 8인으로 구성된 조언단을 구성, 본격적 교회 개혁 작업에 착수했다. 교황에게 교회 운영과 바티칸의 관료주의 개혁에 관해 조언할 이들 추기경 조언단의 첫 회의는 오는 10월 1∼3일 열린다.
이날 바티칸에는 선출 한 달을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순례자와 신도 8만여 명이 운집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