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엔터테인먼트 “연내 중국에 기획사 설립”

YG 엔터테인먼트 “연내 중국에 기획사 설립”

입력 2013-05-13 00:00
업데이트 2013-05-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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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빅뱅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YG 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올해 안에 중국에 별도의 회사를 세울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최성준 YG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세계적인 싸이 현상과 (지난해) 빅뱅의 월드 투어 이후 더욱 자신감을 느끼게 됐다”면서 “일본 다음으로 큰 시장인 중화권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COO는 YG가 한국 외 지역에서는 일본 시장에 집중했지만, 지난해 중국 광저우(廣州)와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빅뱅 콘서트가 엄청난 반응을 얻으면서 중국 시장에 자신감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안에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중국에 중국 위주의 전략을 수립하는 새로운 회사를 만들 것이라면서 사무실은 상하이나 베이징(北京)에 두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COO는 “(중국에서) 디지털 내려받기(다운로드)와 음반 판매로 수입을 창출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면서 “그래서 콘서트나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 같은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지난해 YG의 수입 중 국내 시장과 국외 시장의 비중이 50대 50 정도였으며 외국 시장의 경우 주로 일본 시장에서 수익을 냈다.

한편 최 COO는 YG가 패션브랜드 등과 협업해 의류를 개발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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