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송 청소년 안전 염려…이번 상황과 무관”

미국 “북송 청소년 안전 염려…이번 상황과 무관”

입력 2013-06-01 00:00
수정 2013-06-01 04: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행정부는 최근 탈북 청소년 9명의 강제 송환 사태와 관련해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중국, 라오스 등 주변국은 탈북자 보호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이번 상황과는 무관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을 통해 “9명의 청소년이 라오스에서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되돌려 보내졌다는 보도를 보고 깊이 우려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은 이번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지역의 모든 국가에 해당 영토 내에 있는 북한 난민을 보호하는 데 협조할 것을 당부한다. 유엔에는 난민 지위와 관련한 몇 개의 협약이 있으며 모든 국가는 이를 준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키 대변인은 “미국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국무부는 이번 사태와는 관련이 없다. 그렇지만 이들 청소년의 안전을 매우 염려하고 있으며 상황을 아주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지자체의 마스코트 제작...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가 탄생 1주년을 맞이했다. 전세계 지자체 마스코트 중 가장 유명한 일본 구마모토현의 ‘쿠마몬’도 올해로 14살을 맞이했다. 우리나라 지자체들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마스코트를 앞다투어 만들고 교체하고 있다. 이런 지자체의 마스코트 제작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활용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없어 예산낭비다.
지역 정체성 홍보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