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포함한 선진 16개국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정도가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은 조사대상국 가운데 상대적으로 하위권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보도채널인 유로뉴스는 여론조사 기관인 입소스가 선진 16개국에 거주하는 18세∼64세 성인 1만2천484명을 대상으로 동성결혼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52%가 동성결혼 합법화를 지지했으며 21%는 결혼과 유사한 지위를 인정해줘야 한다고 답했다.
또 동성애자 결합에 어떠한 법적지위도 인정해주면 안 된다고 답한 사람은 14%였으며 13%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동성커플의 법적 지위 부여에 높은 지지율을 보인 국가는 스웨덴(91%), 노르웨이(90%), 스페인(89%), 영국(82%) 순이었으며 일본(51%), 헝가리(51%)에 이어 한국(57%)은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았다.
아울러 ‘동성커플은 아이를 입양할 권리가 있다’는 질문에는 스웨덴(78%), 스페인(73%), 독일(71%)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폴란드(27%), 헝가리(42%), 한국(46%)은 동의율이 낮았다.
’동성결혼이 사회에 해를 끼친다’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도 노르웨이(91%), 스웨덴(84%), 스페인(84%)가 높았으며 헝가리(53%), 한국(55%), 폴란드(60%)가 낮았다.
’동성애자를 주변에서 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도 스페인과 노르웨이는 각각 66%, 65%가 ‘그렇다’고 대답했지만 일본과 한국은 각각 5%와 3%에 머물렀다.
입소스의 니콜라스 보손 수석 부사장은 “동성결혼과 동성애자 지지율이 낮은 국가는 동성애자에 대한 낙인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동성결혼 지지율이 8% 포인트 높은 56%로 나타났으며, 종교활동에 활발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동성결혼 지지율이 24% 포인트 낮은 44%로 나타났다.
조사대상국은 아르헨티나, 호주, 벨기에,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헝가리, 이탈리아, 일본, 노르웨이, 폴란드, 한국, 스페인, 스웨덴, 미국이다. 이 가운데 아르헨티나, 헝가리, 노르웨이, 폴란드, 한국, 스웨덴의 조사대상자는 각각 500명이며 나머지는 모두 1천명이다.
연합뉴스
그러나 한국은 조사대상국 가운데 상대적으로 하위권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보도채널인 유로뉴스는 여론조사 기관인 입소스가 선진 16개국에 거주하는 18세∼64세 성인 1만2천484명을 대상으로 동성결혼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52%가 동성결혼 합법화를 지지했으며 21%는 결혼과 유사한 지위를 인정해줘야 한다고 답했다.
또 동성애자 결합에 어떠한 법적지위도 인정해주면 안 된다고 답한 사람은 14%였으며 13%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동성커플의 법적 지위 부여에 높은 지지율을 보인 국가는 스웨덴(91%), 노르웨이(90%), 스페인(89%), 영국(82%) 순이었으며 일본(51%), 헝가리(51%)에 이어 한국(57%)은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았다.
아울러 ‘동성커플은 아이를 입양할 권리가 있다’는 질문에는 스웨덴(78%), 스페인(73%), 독일(71%)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폴란드(27%), 헝가리(42%), 한국(46%)은 동의율이 낮았다.
’동성결혼이 사회에 해를 끼친다’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도 노르웨이(91%), 스웨덴(84%), 스페인(84%)가 높았으며 헝가리(53%), 한국(55%), 폴란드(60%)가 낮았다.
’동성애자를 주변에서 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도 스페인과 노르웨이는 각각 66%, 65%가 ‘그렇다’고 대답했지만 일본과 한국은 각각 5%와 3%에 머물렀다.
입소스의 니콜라스 보손 수석 부사장은 “동성결혼과 동성애자 지지율이 낮은 국가는 동성애자에 대한 낙인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동성결혼 지지율이 8% 포인트 높은 56%로 나타났으며, 종교활동에 활발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동성결혼 지지율이 24% 포인트 낮은 44%로 나타났다.
조사대상국은 아르헨티나, 호주, 벨기에,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헝가리, 이탈리아, 일본, 노르웨이, 폴란드, 한국, 스페인, 스웨덴, 미국이다. 이 가운데 아르헨티나, 헝가리, 노르웨이, 폴란드, 한국, 스웨덴의 조사대상자는 각각 500명이며 나머지는 모두 1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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