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중국 왔다” 소식에 우르르…7명 부상

“베컴 중국 왔다” 소식에 우르르…7명 부상

입력 2013-06-21 00:00
수정 2013-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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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을 보기 위해 많은 팬이 갑자기 행사장에 몰리면서 7명이 다쳤다.

중국축구 홍보대사로 임명된 베컴은 20일 상하이 퉁지(同濟)대학 소속 축구팀 선수들을 만나기 위해 이 대학을 찾았다.

경찰은 혼잡한 상황이 벌어질 것을 대비해 일찌감치 폴리스라인을 설치했다.

그러나 베컴이 도착한 것을 본 팬 1천 명이 한꺼번에 폴리스라인을 넘어 문쪽으로 돌진하면서 극도로 혼잡한 상황이 빚어졌고 그 와중에 경찰관 3명과 대학 경비원 2명, 학생 2명 등 모두 7명이 부상했다.

현장을 촬영한 영상과 사진에는 피를 흘린 채 실려가는 한 여성의 모습도 담겨있다.

퉁지대학 선수들은 이렇게 많은 팬이 몰려들지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대학행사는 취소됐으며 경찰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베컴 측은 중국어 블로그를 통해 부상자들이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행사 취소에 유감을 표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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