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잃은 사이 항문에 양주잔을?…中남성 황당 봉변

정신잃은 사이 항문에 양주잔을?…中남성 황당 봉변

입력 2013-12-17 00:00
수정 2013-12-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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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더양에 사는 류모씨의 몸에 양주잔이 들어있는 모습을 찍은 엑스레이 사진 영국 미러 캡처
16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더양에 사는 류모씨의 몸에 양주잔이 들어있는 모습을 찍은 엑스레이 사진
영국 미러 캡처
길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중국 남성의 몸 안에서 양주잔이 발견된 사건이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더양 지역에 사는 류모씨는 집으로 걸어가던 중 길을 묻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 의식을 잃은 뒤 이런 봉변을 당했다.

당시 류씨는 승합차를 타고 있던 남자 3명에게 길을 알려주다가 정신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씨는 “정신을 차려보니 승합차 뒤편에서 무릎을 꿇고 있었고 옆에는 방금 전 길을 물어보던 사람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겁을 먹은 류씨는 이들을 피해 달아났지만 이 남자들은 따라오지 않았다. 가까스로 집에 도착한 류씨는 그제서야 자신의 엉덩이에서 피가 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병원을 찾아간 류씨는 의료진으로부터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들었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류씨의 몸 안에는 지름 5㎝, 길이 7㎝ 크기의 양주잔이 들어있었던 것. 이 양주잔은 류씨가 정신을 잃었을 때 항문을 통해 삽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일찍 발견한 덕분에 생명을 건질 수 있었지만 정신적인 충격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이 남자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류씨의 몸에 왜 양주잔을 넣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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