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연정, 재산세 증세안 처리…의석 1석 잃어

그리스 연정, 재산세 증세안 처리…의석 1석 잃어

입력 2013-12-22 00:00
수정 2013-12-2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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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연립정부가 오랜 논란 끝에 납세자 부담이 늘어나는 재산세법 개정안을 의회에서 처리했지만 의석 1석을 잃었다고 현지 일간지 카티메리니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대외채권단인 ‘트로이카’가 요구한 구제금융 이행조건인 재산세 개정안을 전체회의에 부쳐 찬성 152표, 반대 143표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이날 표결에서 연정 다수당인 신민당 소속 의원 1명이 반대표를 던져 탈당 조치됐다.

이에 따라 연정은 전체 의석 300석 가운데 153석으로 줄어 가까스로 과반을 유지했다.

재산세 개정안은 기존의 여러 재산세제를 통합한 것으로 이번 개정에 따라 내년 재산세 수입은 26억5천만 유로(약 3조8천억)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개정안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감면하는 조항을 뒀으나 제1야당인 급진좌파연합은 “정부가 부동산을 대상으로 강도짓을 한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아울러 이번 개정안은 1천㎡ 이상 농지에도 재산세를 부과해 전날 농민 수백명이 아테네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지금까지 농민은 소득세만 냈으며 재산세는 면제됐다.

현지 일간지 에피메리다는 이날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급진좌파연합이 22.5%로 신민당(20.0%)보다 2.5%포인트 앞섰다고 보도했다.

극우정당인 황금새벽당은 11.5%로 3위를 차지했으며 연정 소수당인 사회당(PASOK)은 5.5%로 공산당과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내년에 선거에서 어느 당이 다수당이 될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질문에는 급진좌파연합을 꼽은 응답이 47%로 신민당(33%)을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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