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獨·美, 우크라이나 동서 분열 가능성에 ‘쐐기’

러’·獨·美, 우크라이나 동서 분열 가능성에 ‘쐐기’

입력 2014-02-24 00:00
수정 2014-02-24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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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메르켈, “영토 통일성 유지해야”…백악관 “누구에게도 이익 안 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그리고 미국 백악관이 정국 위기를 겪는 우크라이나의 동서 분열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영토적 통합성이 유지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이날 메르켈 총리와 푸틴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했다며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가 신속히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정부를 구성해야 하며 영토적 통일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소개했다.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또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의 정치·경제적 안정에 공통의 관심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수전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날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분열이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라이스 보좌관은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 군대를 파견하는 것은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제사회는 도피 중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지지해온 친(親) 러시아 성향의 동부 지역과 새로 권력을 잡은 기존 야권의 지지 기반인 서부 지역이 충돌해 각자 독립 정부를 세우면서 국가 분열 사태가 초래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 제프리 파얏트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제지원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파얏트 대사는 이날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경제지원을 할 생각이 있는가’란 기자의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하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국제통화기금(IMF)과 건설적으로 협력하길 기대하며 우크라이나 새 정부의 최대 과제 가운데 하나도 IMF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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