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작년 국제수지 흑자규모 5천90억 달러

중국 작년 국제수지 흑자규모 5천90억 달러

입력 2014-04-05 00:00
수정 2014-04-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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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수지 적자 늘어…외화보유액 증가세 지속

중국의 지난해 국제수지 흑자가 확대되고 외화보유액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국제수지 흑자 규모는 5천90억 달러로 전년 1천836억 달러보다 2.8배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무역거래를 비롯한 경상항목 흑자는 1천828억 달러에 달했으나 전년 2천154억 달러보다는 15% 줄었다.

하지만, 직접투자를 비롯한 자본과 금융항목에서는 318억 달러 적자에서 지난해 3천262억 달러 흑자로 돌아서면서 전반적인 국제수지 호조를 이끌었다.

지난해 위안화 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외국 자본들이 중국으로 대거 유입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국제수지 호조 속에서 관광수지는 적자 규모가 전년보다 48% 증가한 769억 달러를 기록해 중국인들의 왕성한 해외여행 열풍을 가늠케 했다.

지난해 말 기준 외화보유액은 3조 8천213억 달러로 전년 3조 3천116억 달러와 비교하면 15% 증가했다. 사상 최대 규모를 계속 갈아치우고 있다.

외환관리국은 전날 이런 내용의 ‘2013년 국제수지보고’를 발표하면서 올해도 국제수지의 균형을 유지하고 국제 자본의 급격한 이동에 따른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외화 관리체계에 대한 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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