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가 부활절 기간을 맞아 동부 지역 분리주의 시위대에 대한 진압작전을 잠정 중단했다고 19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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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품 받는 우크라軍 우크라이나 군부대원들이 15일 친러시아 무장세력에 관공서를 점령당한 동부 슬라뱐스크 인근의 이줌 외곽에서 군수품을 보급받고 있다.
이줌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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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품 받는 우크라軍
우크라이나 군부대원들이 15일 친러시아 무장세력에 관공서를 점령당한 동부 슬라뱐스크 인근의 이줌 외곽에서 군수품을 보급받고 있다.
이줌 AP 연합뉴스
안드레이 데쉬차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BBC를 통해 “부활절 주말을 맞아 분리주의 세력에 대한 대테러 진압작전을 모두 중단했다”며 일시 휴전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러나 데쉬차 장관은 “분리주의 세력이 부활절 이후에도 관공서 점거를 풀지 않으면 공격작전을 재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동부지역 진압작전은 정상 생활 복귀와 주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이를 위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차원에서 분리주의 세력과 협상도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유럽연합(EU)의 외무 수장들은 지난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 방안에 합의했지만, 이후로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주의 세력의 대치 상황은 풀리지 않고 있다.
동부 도네츠크에서 자치공화국 수립을 선포한 친러 성향의 분리세력 지도자 데니스 푸쉴린은 “우크라이나 임시정부의 아르세니 야체뉵 총리와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대통령이 물러날 때까지 점거한 건물에서 떠나지 않겠다”면서 5월 25일 대선에 앞서 자치독립 주민투표를 강행하겠다고 고집해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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