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 “北 핵실험 때 국제사회 강력제재해야”

윤병세 외교 “北 핵실험 때 국제사회 강력제재해야”

입력 2014-05-06 00:00
수정 2014-05-06 1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캐서린 애슈튼 유럽연합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회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캐서린 애슈튼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회담을 하고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 국제사회가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토론을 주재하려고 뉴욕을 방문 중인 윤 장관은 이날 캐서린 대표와의 양자 회담에서 한-EU간 현안 및 제반 이슈에 대해 협의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한-EU 정상회담이 양측의 새로운 50년을 여는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양자 및 지역 협력을 넘어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세미나 9월 개최와 FTA 추가의정서(크로아티아 가입) 국내절차 완료, 사이버정책협의회 5월 개최, 공공외교포럼 협의체 신설 추진 등을 중심으로 한 후속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윤 장관은 양측 주요현안으로 대두된 어업분야 협력과 관련해 불법 어업국 지정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윤 장관은 특히 북한 제4차 핵실험과 중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아직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면서 북한이 또 다른 도발을 할 경우 국제사회가 이 문제를 완전히 종결할 정도로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강력 제재를 해야 한다면서 한-EU간 공조를 강조했다.

애슈튼 대표는 북한 핵 문제와 한반도 문제에서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 표명과 함께 EU측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이외에도 윤 장관과 애슈튼 대표는 안보리 결의 1540호(대량살상무기 확산 금지) 이행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했고 앞으로 전략적 공조를 더욱 긴밀히 해 나가기로 했다.

애슈튼 대표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4.16 애도 성명에 이어 다시 위로를 표했으며 윤 장관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애슈튼 대표는 윤 장관 초청으로 이달 말 방한해 한-EU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한-EU 위기관리활동 기본참여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서준오 서울시의원, 공릉1단지 주거위생 개선 시범사업 직접 참여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지난 25일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의 ‘주거위생 개선 시범사업’ 첫 대상지인 노원구 공릉1단지아파트를 찾아 저장강박 의심세대 거주환경 개선과 특별 소독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공릉1단지 임대단지 내 일부 저장강박 의심세대로 인하여, 인접 거주 세대 및 공용공간 위생이 불량해진다는 민원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SH공사에서 예산을 투입하여 진행했다. 공릉1동 주민센터 및 지역사회 자원봉사자 약 15명과 함께 서준오 의원, 그리고 공릉동을 지역구로 둔 오금란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2)이 구슬땀을 흘렸다.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공릉1단지 아파트는 1994년 12월에 입주한 총 1395세대가 거주하는 SH공사의 영구임대 아파트이다. 지어진 지 30년이 되어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태인 탓도 있지만, 일부 저장강박 의심세대의 세대 내 과다한 적치물과 소독거부로 인한 해충 발생, 번식이 주변 주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었다. 서 의원은 매주 일요일, 우원식 국회의장(서울노원구갑)과 함께 노원구 3곳에서 현장민원실을 운영 중인데, 공릉1단지 방역이 필요하다는 민원도 여기에서 접수되었다. 유사한 민원이 지속
thumbnail - 서준오 서울시의원, 공릉1단지 주거위생 개선 시범사업 직접 참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