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IS 대응’ 군사공조 가능성 부인(종합)

미국·이란, ‘IS 대응’ 군사공조 가능성 부인(종합)

입력 2014-09-06 00:00
수정 2014-09-06 21: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의 IS에 공동 대응할 군사연합전선 구축 계획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환영 입장, 부제 추가.>>이라크 외무 ‘오바마. IS 대응 연합전선 구축’ 환영

미국과 이란이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군사적으로 공조할 가능성을 각각 부인했다.

마리 하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5일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와 싸우는 과정에서 이란과 공조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그럴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아라비야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BBC가 최근 익명의 테헤란 소식통을 인용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란혁명수비대 산하 특수부대 쿠드스의 카심 솔레이마니 사령관에게 직접 미국과 공조를 지시했다고 보도한 데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쿠드스 병력은 이라크 현지에서 시아파 주민과 성지 보호를 위해 이라크 정부군, 시아파 민병대를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란은 이라크 파병 사실을 한결같이 부인하고 있다.

이란 외무부도 마르지 아프캄 대변인의 짧은 성명을 통해 BBC의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아프캄 대변인은 “이란의 입장은 이미 밝힌 바 있으며 관련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의 부위원장인 이스마일 코사리 의원도 “이란과 미국의 군사 공조는 불가능하다”면서 “양국이 IS 대응 방안을 논의한 적은 있을지언정 최고지도자가 미국과 군사 공조를 허락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양국은 모두 IS와 대립하지만, 동시에 이라크 내 영향력을 키우려고 경쟁하고 있다.

시리아 내전에서도 이란은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미국은 온건 이슬람 반군을 각각 지원하는 등 양국은 서로 상반된 세력을 지지하고 있다.

한편 호시야르 제바리 이라크 외무장관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IS에 군사적으로 대응하는 연합 전선을 구축하는 노력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제바리 장관은 이날 AFP 통신에 이같이 밝히고 “IS와 싸우는 이라크 정부에 대한 강력한 지지 메시지”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영국 웨일스 뉴포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IS에 맞설 군사적으로 공동 대응할 ‘연합전선’ 구축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호주, 독일, 캐나다, 터키, 이탈리아, 폴란드, 덴마크 등 10개국이 참가 의사를 밝힌 상태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