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항공기 사고로 1천320명 사망…9년來 최다”

“올해 항공기 사고로 1천320명 사망…9년來 최다”

입력 2014-12-30 16:08
수정 2014-12-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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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항공기 사고율은 사상 최저를 기록했지만 승객 162명이 탐승한 에어아시아 QZ8501편 실종으로 과거 수년간에 비해 항공기 사고 사망률은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항공기사고자료실(BAAA)에 따르면 생존자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 QZ8501편을 포함한 올해 항공기 사고로 인한 전체 사망자 수는 1천320명으로, 지난 2005년 이래 연간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AAA는 이 통계에 군 수송기, 6명 이상을 태울 수 있는 항공기를 모두 포함시켰다.

한편 항공안전네트워크(ASN)는 QZ8501편을 제외한 올해 항공기 사고 사망자 수가 526명으로 지난 2010년 이래 가장 많다고 밝혔다.

이 수치에는 14명 이상의 승객이 탄 항공기는 포함되는 반면 군용기는 제외된다.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MH17편 격추 등 적대행위로 인한 사망자도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항공기 사고율은 최소한 1973년 이후 가장 낮았고 전반적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사고 건수가 적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사망률은 2013년보다 높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사망률 역시 지속적인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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