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기 추락 한달…인도네시아, 잔해 수색 당분간 계속

에어아시아기 추락 한달…인도네시아, 잔해 수색 당분간 계속

입력 2015-01-28 16:13
수정 2017-12-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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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한 달 전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기의 잔해 수색 작업을 당분간 계속하겠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은 전날 인도네시아군이 수색 중단을 밝힌 것과 관련,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한 달간 쉬지 못한 요원들에게 이틀간 휴식을 주고 31일부터 작업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소엘리스티오 수색구조청장은 “결과를 보고 일주일 내에 수색 작업을 평가하겠다”며 “시신 1∼2구를 더 찾아낼 수 있다면 이는 수색 작업을 연장할 기회를 얻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에어아시아 QZ 8501는 지난달 28일 승객과 승무원 162명을 태우고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가다 자바해에서 추락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한 달간의 수색에서 시신 70구와 블랙박스 2개를 수거했으며, 해저에 가라앉은 동체도 발견했다.

하지만, 전날 인도네시아군은 동체가 너무 훼손돼 인양할 수 없고, 동체 안에서 시신을 더 찾지 못해 잔해 수거작업을 중단한다며 탑승자 가족에게 사과했다.

소엘리스티오 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군이 빠지더라도 수색 능력이 약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6명의 자체 잠수부에 더해 석유가스산업 규제기관인 SKK미가스 소속 잠수부 약 20명과 현지 잠수부들이 수색 작업에 추가 투입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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