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킹 피해를 본 미국의 대형 건강보험회사 ‘앤섬’이 고객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와 앨라배마 주의 고객들은 이번 해킹 피해와 관련, 앤섬이 내부 자료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해킹 피해 사실을 알고서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알리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다른 주의 고객들도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포함해 미 전역에 8천만 명의 고객을 확보한 앤섬은 지난주 해킹 피해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곧바로 미 연방수사국(FBI)에 신고했으나 고객들에게 언제 통보했는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앤섬 측은 이번 주 중반인 지난 4일에야 해킹 피해 사실을 일반에 공개했다.
조지프 스웨디시 회장은 당시 성명에서 “해커들이 고객들의 이름과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SSN), 집 주소, 이메일 주소, 소득 관련 정보 등을 훔쳐 갔다”고 밝혔다.
최대 8천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이번 앤섬 해킹 사건은 미 건강보험사 사상 최대 규모의 정보 유출 사건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 FBI가 중국의 해킹 연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와 앨라배마 주의 고객들은 이번 해킹 피해와 관련, 앤섬이 내부 자료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해킹 피해 사실을 알고서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알리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다른 주의 고객들도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포함해 미 전역에 8천만 명의 고객을 확보한 앤섬은 지난주 해킹 피해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곧바로 미 연방수사국(FBI)에 신고했으나 고객들에게 언제 통보했는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앤섬 측은 이번 주 중반인 지난 4일에야 해킹 피해 사실을 일반에 공개했다.
조지프 스웨디시 회장은 당시 성명에서 “해커들이 고객들의 이름과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SSN), 집 주소, 이메일 주소, 소득 관련 정보 등을 훔쳐 갔다”고 밝혔다.
최대 8천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이번 앤섬 해킹 사건은 미 건강보험사 사상 최대 규모의 정보 유출 사건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 FBI가 중국의 해킹 연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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