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 장군이 찼던 스위스명품시계, 8천165만 원에 팔려

맥아더 장군이 찼던 스위스명품시계, 8천165만 원에 팔려

입력 2015-05-11 10:44
수정 2015-05-11 1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더글러스 맥아더(1880-1964) 장군이 찼던 손목시계가 스위스 시계 경매에서 7만 스위스 프랑(약 8천165만 원)에 팔렸다.

제네바 안티쿼룸 경매소에서 10일(현지시간) 진행된 경매에서 맥아더가 착용했던 스위스 명품시계 ‘예거 르쿨르트 리베르소’(Jaeger-Lecoultre Reverso)는 예상가(1만∼2만 스위스 프랑)를 훨씬 넘는 7만 스위스 프랑에 낙찰됐다.

1937년 제작된 23㎜×38㎜ 크기 직사각형 모양인 시계는 같은 해 제네바에서 구매됐으며, 요즘도 생산되고 있는 모델이다. 시계 뒷면에 맥아더 장군의 이름 머리글자 ‘DMA’가 새겨져 있다. 이번 경매 실황은 인터넷으로 중계됐다.

안티쿼룸 경매소 측은 경매 전 “미국 군 사상 가장 위대한 영웅 중 한 명의 유품을 소유하는 것은 세계 전쟁 역사의 중요한 부분을 소유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맥아더 장군은 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5년 9월 2일 일본군의 공식 항복을 받아냈고, 한국 전쟁 때는 유엔군 총사령관으로 인천 상륙작전을 지휘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