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스미스 트위터 화면.
귀걸이를 귀에 고정시키는데 꼭 필요한 것으로 인식되어온 고무마개를 두고 SNS에서 논쟁이 뜨겁다고 인터넷 웹진 매셔블이 4일 보도했다.
매셔블에 따르면 논쟁은 지난 1일 첼시 스미스라는 19세 여성이 금속 장식의 귀걸이에 씌워진 고무마개가 성가시기만 할 뿐 제거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를 트위터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스미스가 올린 이 트윗은 순식간에 4만 5000번 이상 리트윗되며 논쟁에 불을 붙였다. 트윗을 접한 상당수 사람들은 불편한 고무마개에서 해방될 수 있게 됐다고 스미스에게 공감으르 나타냈다. 실제 귀걸이를 아주 좋아하는 패셔니스타들은 귀걸이를 오랫동안 착용할 때 이 작은 고무마개가 귀를 파고들면서 주는 고통을 호소해왔다.
반면 스미스와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고무 마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무겁고 싼 패션 귀걸이의 경우, 고무 마개가 없으면 귀에서 미끄러지거나 빠지기 때문이다. 일부에선 귓볼이 늘어난 사람의 경우 고무마개가 있는 스터드귀걸이가 편하지만, 이제는 그러한 유행도 끝났다고 언급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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