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국립공원 2곳에서 지난 2주간 코끼리 14마리가 죽었다고 국립공원 관계자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부검 결과 이들 코끼리의 신장과 간에선 독극물인 청산가리 성분이 검출됐다.
캐롤린 와샤야 국립공원 대변인은 “짐바브웨 북부 마투사도나 국립공원에서 3마리, 서부 황게 국립공원에서 11마리의 코끼리가 죽었다”며 “코끼리의 사인은 모두 청산가리”라고 말했다.
그는 “죽은 코끼리의 중 황게 국립공원에서 발견된 6마리의 상아가 잘려 있었고 나머지 5마리는 상아가 그대로였다”며 “밀렵꾼들이 상아를 미처 다 자르지 못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투사도나 국립공원에서 죽은 코끼리 3마리의 상아가 잘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황게 국립공원은 7월 짐바브웨의 ‘국민사자’로 불리던 수사자 세실이 도륙돼 충격을 준 곳이다.
연합뉴스
부검 결과 이들 코끼리의 신장과 간에선 독극물인 청산가리 성분이 검출됐다.
캐롤린 와샤야 국립공원 대변인은 “짐바브웨 북부 마투사도나 국립공원에서 3마리, 서부 황게 국립공원에서 11마리의 코끼리가 죽었다”며 “코끼리의 사인은 모두 청산가리”라고 말했다.
그는 “죽은 코끼리의 중 황게 국립공원에서 발견된 6마리의 상아가 잘려 있었고 나머지 5마리는 상아가 그대로였다”며 “밀렵꾼들이 상아를 미처 다 자르지 못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투사도나 국립공원에서 죽은 코끼리 3마리의 상아가 잘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황게 국립공원은 7월 짐바브웨의 ‘국민사자’로 불리던 수사자 세실이 도륙돼 충격을 준 곳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