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및 이라크 내전에 가담한 벨기에인이 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벨기에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지하드(이슬람 성전)에 참여한 외국인 전사의 실태를 파악해온 유엔 전문가그룹에 따르면 현재 시리아와 이라크에 약 3만 명의 외국인이 내전에 가담하고 있으며 이들 중 벨기에인이 약 500명을 차지했다고 벨기에 공영 VRT 방송이 전했다.
시리아와 이라크로 간 이들 500명 중 128명은 귀국했으며 77명은 현지에서 전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벨기에 당국은 이들 국가로 향하려던 청년 62명을 저지했다.
지하드에 지원한 벨기에인의 평균 나이는 23세며 여성 지원자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들의 지하드 지원 동기는 종교적 신념, 소속감 필요성, 모험심, 범죄 기록 삭제 등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전했다.
유엔 전문가그룹은 귀국한 전사들에 대한 복귀 및 갱생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벨기에 당국은 시리아 내전에 참전하고 돌아온 이슬람 과격주의자들이 자국 내에서 테러를 자행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유럽 각국의 청년들이 시리아 및 이라크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 국가 중 벨기에가 인구대비 지하드 참전 비율이 가장 높다.
연합뉴스
지하드(이슬람 성전)에 참여한 외국인 전사의 실태를 파악해온 유엔 전문가그룹에 따르면 현재 시리아와 이라크에 약 3만 명의 외국인이 내전에 가담하고 있으며 이들 중 벨기에인이 약 500명을 차지했다고 벨기에 공영 VRT 방송이 전했다.
시리아와 이라크로 간 이들 500명 중 128명은 귀국했으며 77명은 현지에서 전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벨기에 당국은 이들 국가로 향하려던 청년 62명을 저지했다.
지하드에 지원한 벨기에인의 평균 나이는 23세며 여성 지원자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들의 지하드 지원 동기는 종교적 신념, 소속감 필요성, 모험심, 범죄 기록 삭제 등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전했다.
유엔 전문가그룹은 귀국한 전사들에 대한 복귀 및 갱생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벨기에 당국은 시리아 내전에 참전하고 돌아온 이슬람 과격주의자들이 자국 내에서 테러를 자행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유럽 각국의 청년들이 시리아 및 이라크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 국가 중 벨기에가 인구대비 지하드 참전 비율이 가장 높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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